문체부,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

한지 소재 상장·벽지·장판지 공공부문 보급 확대도

미적 요소를 살린 전통한지 디자인 [RF123]
미적 요소를 살린 전통한지 디자인 [RF123]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전통 한지가 인기 한류스타의 손에 들려 새시장 개척을 꿈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전통 한지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상품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돕고, 한류스타와 협업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5월 21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한지 상품 개발업체를 공모한다.

전통 한지 공방의 맥을 잇기 위해 올해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지원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공방당 최대 3명까지 후계자 양성도 지원한다.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한지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역 한지 수요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할 지자체를 공모해 가평군, 괴산군, 문경시, 안동시, 완주군, 원주시, 전주시, 종로구 등 8곳을 선정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갖춘 한지 축제, 전시회, 체험·교육프로그램, 원자재 수급,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현장에서 가장 많이 요청한 전통 한지에 대한 수요를 계속 창출하기 위해 한지로 된 상장, 방명록, 편지지 등 공공 소비 물품 보급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벽지와 장판지 등 실내건축용 한지와 한지 공예품을 활용해 실내장식을 하는 한지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