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영화감독 홍상수씨 친형이 석달째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력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하고 있다.

22일 강원 평창경찰서는 홍 감독의 형 홍모(70)씨 행방을 3개월째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씨의 아들은 지난 1월 말 "아버지와 며칠 째 연락이 안된다"며 서울의 한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홍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평창군 방림면이고, 마지막으로 실종자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잡힌 곳 역시 평창인 것을 확인하고 평창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평창경찰서는 탐문수사 등으로 행방을 찾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족 등을 상대로 실종 당시 홍씨의 채무상황이나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 이후 신용카드와 휴대폰 사용내역이 없고 목격자도 없다는 점에서 당초 단순 실종으로 봤지만, 사건이 장기화하면서 강력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