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1차관, 23일 정책점검회의 개최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 속 잠재위협 된 물가
“계란가격·양계산업 6월 중 조기 달성하겠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중 계란가격과 양계산업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회복 과정 속 경제 잠재위협으로 평가받는 2분기 물가상승폭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현재 물가는 농축산물과 유가를 위주로 상방압력을 받고 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는 6월중 산란계 숫자가 정상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규모의 수입을 통해 수급 불균형에 대응함으로써 가격안정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한다”며 “4월 수입물량을 당초 목표로 했던 2500만개에서 4000만개로 1500만개를 추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계획된 수입물량 2500만개는 예정대로 도입되고 있으며 26일까지 1500만개에 대한 추가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신속히 국내에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입속도도 높인다. 그는 “신속한 수입 및 원활한 국내 유통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수입시설 확충, 통관, 수입검사 등 계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개선사항을 발굴하겠다”며 “추가 수입 신선란은 대형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공급하여 더 많은 국내 신선란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5월에도 계란가격 추이와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계란 추가 수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소비자물가의 경우 작년에 낮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2분기에 일시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농축산물 물가가 서민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여타 주요 품목 가격의 조기 안정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살처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양계농가를 위해서는 “6월중 양계산업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살처분이 있었던 농가별 1:1 점검체계를 구축하여 산란계 재입식 및 살처분 보상금 지급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양계산업 회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활성화 방안,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민취업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미취업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자립화, 친환경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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