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인버터 도입으로 냉방 효율, 소음 잡아
소형 창문형 에어컨, 접이식 서큘레이터 등도 출시
국내생산으로 품질, 수요 맞춘 유연한 생산 강조
A/S 72시간 내 처리 원칙도 세워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파세코(대표 유일한)가 3세대 창문형 에어컨과 크기를 줄인 소형 제품을 앞세워 치열해진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서 1위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한 파세코 대표는 지난 26일 안산 반월공단의 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시장이 얼마나 커지건 충분히 준비해서 올해도 1등을 유지하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1등이라는 목표를 굳건히 해줄 신제품은 ‘창문형에어컨 3 듀얼 인버터’다. 명칭처럼 듀얼 인버터를 사용한게 특징이다. 유 대표는 “창문형 에어컨이 처음 나왔을때는 별 다른 기준이 없었지만, 파세코가 ‘인버터 컴프레서 1등급’을 사용하면서 지난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1등급 컴프레서를 썼다”며 “올해도 듀얼 인버터를 사용하는 회사는 파세코와 삼성 정도인데, 내년에는 많은 업체들이 듀얼 인버터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세코가 창문형 에어컨의 기준을 세우고 있는 셈”이라 자신있게 말했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방 능력 향상, 에너지 효율 증대, 저소음, 저진동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파세코는 소음을 줄이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1세대 창문형 에어컨은 소음이 44db, 2세데는 41.2db, 3세대는 37.1db까지 낮췄다”며 “37.1db은 스탠드 에어컨 수준의 소음”이라 전했다.
파세코는 소형 창문형 에어컨과 접이식 서큘레이터까지 총 3종의 계절가전으로 올 여름 시장에 도전했다. 소형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형 에어컨3보다 크기를 20% 가량 줄인 제품이다. 높이가 창문형 에어컨은 850mm인데, 소형은 685mm로 작아졌다. 유 대표는 “작지만 창문형 에어컨의 기능은 그대로 들어가있고, 소음은 더 줄인 제품”이라며 “다음달 중순 이후 출시할 예정”이라 말했다.
접이식 서큘레이터는 선풍기 보관 공간 활용에 집중해 개발한 제품이다. 유 대표는 “코드없는 선풍기, 날개없는 선풍기, BLDC모터 사용, 리모콘 사용으로 선풍기가 다양하게 진화했는데 그 누구도 보관 문제는 못풀었다”며 “접이식 서큘레이터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해, 윗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스탠드형이나 기본형 등 사용 형태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세코는 코드리스 기능과 리모콘 등도 적용했고, 바닥면 전체를 돌리는 것으로 회전을 해결했다.
파세코는 더불어 계절가전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문형 에어컨의 프레임에 넣을 수 있는 환기청정기도 고안중이다. 유 대표는 “창문에 프레임만 설치하면 여름에는 에어컨을 달아 쓰고, 그 외의 계절에는 환기와 청정 할 수 있는 제품을 달아 쓰도록 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A/S 접수 시 72시간 내에 방문 보장을 실시하기로 했다. 72시간 내에 A/S 방문이 안되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는 것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까지 15만대의 창문형 에어컨을 팔면서 AS가 문제된 적이 없었다. 지난해도 접수된 A/S 요청 중 72시간 내에 처리했던 것이 75%였다”며 “올해 품질과 서비스 인력을 더 강화했으니 72시간 내 방문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외기 일체형인 창문형 에어컨은 파세코가 2019년 세로형 모델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여름철 계절가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20여개의 중견·중소기업들까지 시장에 진입했고, 올해는 삼성전자도 창문형에어컨을 선보였다. 유 대표는 타 업체들과의 차별점으로 국내 생산을 들었다.
유 대표는 “창문형 에어컨 업체 중 국내 생산하는 유일한 곳은 파세코”라며 “국내 생산은 수출이 가능하고, 수요가 늘어나면 유연하게 생산을 늘릴 수 있다. 대부분 OEM인 것과 달리 파세코는 직접 개발해 생산한 것이기 때문에 특허 17개를 출원 중이거나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창문형 에어컨을 만들려했을 때 중국 어떤 업체들도 만들 수 없다고 했다. 우리가 개발한 다음 중국 업체들도 따라오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제는 우리의 노하우, 인프라, 기술, 숙련공들이 있다 보니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중국에 갈 수 없다. 인건비 등 많은 비용은 국내 생산의 약점이지만 품질면에서는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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