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출은 늘고
비용·연체는 줄어
법카 사용액 급증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삼성카드가 올 1분기 1384억원의 순이익(연결)을 기록했다. 전년비 무려 23.4% 급증한 수치다. 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카드결제는 크게 늘었는데 대면용 마케팅 비용은 급감했고, 정부의 지원 등의 영향으로 차주들의 금융부담이 줄면서 건전성 부담은 줄었다.
삼성카드의 올 1분기 취급고는 32조674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7% 증가했다. 카드사업 취급고 32조4380억원 가운데 소비와 직결된 신용판매액만 27조5674억원에 달했다. 작년 1분기 신용판매액 24조8552억원 대비 10.9%(2조7000억원) 늘었다. 신용판매액의 85.7%를 차지하는 개인은 결제액은 2000억원 늘었지만, 법인 이용액이 2조5000억원 급증한 덕분이다.
장·단기 카드 대출도 이 기간 4조4387억원에서 4조6389억원으로 4.5% 증가했다. 다만 선불·체크카드는 2632억원에서 2317억원으로 11.96% 급감했다. 대출이 늘었지만 30일 이상 연체율은 1.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카드 회원이 증가하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카드회원수 증가와 함께 이용효율 개선,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 등 내실경영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직원평균 급여는 1억1500만원(평균 14.4년 근속)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원기찬 전 사장 70억 1800만원 등 전직 사내이사 3명에 지급한 보수(퇴직금 포함)만 132억3400만원으로 카드업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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