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하나의 앱에서 저축은행 계좌까지 조회하고 돈을 이체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73개 저축은행이 먼저 참여하고, 나머지 6개 저축은행는 전산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앞으로 저축은행 앱이나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앱인 ‘SB톡톡 플러스’를 통해 저축은행을 비롯한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등의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다. 12개 대형 저축은행은 자체 앱을 통한 오픈뱅킹을 선보이지만, 나머지 67개 중소형 저축은행은 SB톡톡 플러스를 통해 서비스를 한다.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도입된 제도로 처음엔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만 참여했으나 지난해 상호금융, 우체국, 증권사까지 확대됐다. 금융사들이 오픈뱅킹 시장에서 고객 유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자 누적 가입자는 7657만명, 계좌 1억3853만좌까지 불어났다.
저축은행까지 오픈뱅킹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계좌를 제공하는 모든 금융권에서 오픈뱅킹이 가능해졌다. 내달 중엔 카드사들도 뛰어든다. 지난해 12월 금융결제원이 ‘정보제공기관’도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는 규정을 추가하면서 계좌가 없는 카드사들도 소비자의 카드결제 대금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오픈뱅킹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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