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 1133억원

물류 자회사 판토스 854억원…전체 75%

LG상사가 입주한 서울 LG광화문빌딩. [LG상사 제공]
LG상사가 입주한 서울 LG광화문빌딩. [LG상사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LG상사가 다음달 1일 ㈜LG로부터 인적분할되는 ㈜LX홀딩스로의 편입을 앞두고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로의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LG상사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2차전지 원료인 니켈을 비롯한 미래광물 분야와 신재생, 자원순환 등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포리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신규 진입한 헬스케어 사업의 영역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4차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분야 등 미래 고성장 영역의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상사는 지난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12년 만에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폐기물 수집 및 운송·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디지털 경제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디지털콘텐츠·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의료검사·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 등 7개 분야를 추가했다.

한편, 1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에 대해 "원자재 시황 및 물류 운임 상승,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개선돼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LG상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685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4%, 127.1%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598억원의 71%를 1분기 만에 벌어들였다.

특히 LG상사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의 실적 기여도가 여전히 가장 컸다. 판토스의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트레이딩 물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및 항공·해운 물동량 증가, 육상·창고 물류(W&D) 물량 증가가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