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인비가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선두를 내줬다.박인비는 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선두를 내줬다. 박인비는 전반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으나 무더위에 지친 탓인 듯 후반에 2타를 잃었다. 특히 파5 홀인 16번 홀의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박인비는 이 홀서 세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렸다.린시위(중국)은 순위 변동이 심한 무빙 데이인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2014년 LPGA투어에 데뷔한 린시위는 그러나 아직 투어 우승 경험이 없어 최종라운드에서 심리적 압박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박인비로선 역전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박인비는 이미 2015년과l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여러 모로 베테랑의 노련미를 앞세워 선두 탈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전인지는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유소연,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김효주는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을 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8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박희영은 7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1위로 밀려났다.한편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은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순위를 공동 52위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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