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신고 2명 화이자 접종…누적 사망신고 75명
아나필락시스 6건 추가…누적 이상신고 1만6169건
[헤럴드경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증가세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97건이라고 밝혔다.
사례별로는 사망 신고가 2명 늘었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중 한 명은 70대 남성으로, 지난달 28일 백신을 맞고 이틀이 흐른 30일 숨졌다. 다른 사망자인 90대 남성은 지난달 29일 접종한 지 1일 4시간 만인 30일 사망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3건 늘었다.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6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196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55만4402명의 약 0.46%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3968건으로 전체 신고의 86.2%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2228건(13.8%)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9%, 화이자 백신이 0.13%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75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중이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23일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열고 사망 54건, 중증 45건 등 신고 사례 총 99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54건 가운데 5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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