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단독 보도…약 173억원 온라인 모금
오바마 약 5억원·트럼프 약 52억원에 크게 앞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임기 초반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 정치 자금 모금액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DNC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공화당전국위원회(RNC)의 같은 기간 모금액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 임기 첫 100일간 DNC가 총 1540만달러(약 173억원)를 온란인상으로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42만7000달러(약 4억8000만원),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470만달러(약 52억원)와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기부자수를 봤을 때도 바이든 대통령 취임 100일간 기부에 참가한 사람의 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첫 100일보다 약 60% 증가했다.
DNC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 연설일이 일간 집계 기준으로 가장 많이 기부금이 모인 날 중 하나라고 했다.
DNC 대변인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기부 액수가 연설 전날과 비교했을 때 70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도 온라인 기부를 통해 대규모 정치 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화당은 지난 1분기 200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로 2200만달러(약 246억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시오스는 “민주·공화 양당이 최근 온라인을 통한 소액 정치자금 모금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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