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규모 퍼스널·홈케어 사업
국내 중기와 다양한 협업 예정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암웨이가 퍼스널 케어 및 홈 케어 등 뷰티 사업 부문 일부 기능을 한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암웨이의 1조3000억원 규모 글로벌 사업이 국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3일 한국암웨이에 따르면, 암웨이가 뷰티 비즈니스 전략을 재정비하면서 뷰티 사업의 일부 본사 기능을 한국으로 이전했다. 해당 사업 부문은 퍼스널 케어와 홈 케어 부문이다.
암웨이의 퍼스널 케어 사업은 바디 워시, 로션, 헤어 제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홈 케어는 글리스터(glister) 치약으로 대표되는 오랄 케어와 세제·세정제 제품 등이 주를 이룬다. 이 두 부문에 대한 암웨이의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총 400여 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앞서 암웨이는 지난 2020년 ‘이스트 뷰티 혁신센터(East Beauty Center of Excellence)’를 한국에 설립하며 미국의 ‘웨스트 뷰티 혁신센터’와 함께 글로벌 뷰티 시장 전략을 정돈한 바 있다. 암웨이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한국암웨이는 본사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국내 뷰티 업계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이미 퍼스널 케어 대표 브랜드 지앤에이치(G&H)의 바디 제품 리비전과 함께 글리스터 치약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헤어 제품 등 추가적인 연구 개발 또한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 경쟁력 있는 핵심 제품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최적화 작업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라인업이 150여 종으로 대폭 축소되며, 세부 시장 전략 및 마케팅 기획 전반을 한국에서 관장한다.
안세진 암웨이 글로벌 소속 상무는 “이번의 조직 재편으로 한국인 임원이 한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직을 운영하게 됐다”며 “뷰티 분야에서 한국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소비자 니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기민한 대응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암웨이는 국내 19개의 중소기업을 발굴해 최근 6년간 702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 지난달 한국유통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개최한 ‘4차 상생협력포럼’ 당시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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