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웨어·운동복 수요 증가에 스판덱스 가격↑
2022년까지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 불가피
효성티앤씨 1분기 이어 2분기도 호실적 전망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내에서 입는 간편복, 운동복 수요가 크게 늘면서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사업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판매 가격의 상승세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4% 증가한 246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과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해외법인(중국 혜주 및 인디아)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스판덱스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시설의 가동이 일시 중단되고 증설이 지연된 탓에 지금의 '스판덱스 쇼티지(부족)' 사태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이후 일반 의류보다 실내에서 입는 트레이닝복 수요가 크게 늘면서 스판덱스 공급난은 지속되고 있다. 운동복은 일반 의류보다 신축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판덱스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첨가된다. 운동복의 판매 증가는 스판덱스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셈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판덱스 신증설도 9만5000t에 불과하다"며 "그나마 증설이 나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공급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의 실적도 당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스판덱스 판매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효성티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약 10% 늘어난 28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조적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스판덱스의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미 지난해 11월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위해 60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브라질 공장 1만t 증설에도 400억원을 투자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증설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