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정찰·항공우주 매출 1594억…전체의 43%
한국형 차기 구축함 레이다·전투체계도 첫 매출
“감시정찰·항공우주 더 큰 규모의 수익 기대”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시스템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8% 증가한 3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9.9% 늘어난 3667억원이다.
한화시스템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 성능개량(천궁-PIP) 양산 사업과 인공지능(AI) 보험 자동심사를 위한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 사업 매출이 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감시정찰·항공우주 분야는 1594억원으로 1분기 총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그 중 레이다·전자광학 등 감시정찰에서 매출 1151억원이 발생했다. 지난 달 처음 공개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핵심장비인 능동위상배열레이다(AESA)를 비롯해 적외선탐지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EO TGP) 개발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공군 전투기 피아식별장치(IFF) 업그레이드 사업 등 항공우주 분야에선 443억 원의 매출이 나왔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감시정찰·항공우주 분야 사업은 이미 영업이익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훨씬 더 큰 규모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다·전자광학·적외선 센서와 같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밖에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 한국무역협회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사업 등 방산·ICT 분야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한국형 미니 이지스’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다기능 레이다 (MFR)와 전투체계(CMS) 개발 사업에선 첫 매출이 나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9월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 최고액인 5400억원 규모의 KDDX의 CMS·MFR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시스템(ERP) 구축 등 기존 주력 사업도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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