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700명대서 감소한 건 주말 검사건수 줄어든 탓

누적 12만7309명…사망자 9명↑ 총 1874명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연합]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연합]

[헤럴드경제] 4차유행을 맞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여전히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4명 늘어 누적 12만730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30여명 줄면서 7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5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7일(525명) 이후 이틀만이다. 그러나 이는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꺽인 것은 아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늘어나고,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4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81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56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1명, 경기 144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346명(66.3%)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0명, 울산 28명, 전남 24명, 경북 19명, 제주 17명, 부산·충남 각 10명, 충북·전북 각 8명, 강원 7명, 대구·광주 각 6명, 대전 2명, 세종 1명 등 총 176명(33.7%)이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통신판매업과 관련해 총 14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 일가족-지인과 관련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 사하구 목욕탕 사례에서 총 8명이, 경남 진주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과 교직원 6명 등 9명이 확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42명으로, 전날(29명)보다 13명 많다. 이 가운데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4명), 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0명으로, 전날(165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42명 늘어 누적 11만7423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명 늘어 총 8012명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40%(1만6605명 중 564명)로, 직전일 1.85%(3만7812명 중 701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910만5771명 중 12만7309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