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전체 초·중·고 학생 85만명 중 56만명에게 ‘희망급식 바우처’가 지원된다. 원격수업의 장기화에 따라 학생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함께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대상은 전체 학생 85만명 중 65%에 달하는 약 55만6982명으로, 매일등교하는 초등학교 1,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소규모학교, 긴급돌봄 참여학생, 꿈나무카드 대상인 저소득층 자녀는 제외된다. 총 560억원이 소요될 재원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5대 3대 2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희망급식 바우처는 희망자에게 1인당 10만원의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지급해, 가까운 편의점 6곳(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부모가 지원 신청을 하면, 제로페이 플랫폼을 통해 만 14세 이상 학생 또는 학부모의 휴대전화로 지급된다. 편의점에서는 10개군의 식품만 구입할 수 있으며 인스턴트,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등은 제한된다. 사용 가능한 식품 10개군은 도시락과 제철과일, 흰 우유, 두유, 야채 샌드위치, 과채주스, 샐러드, 떠먹는 요거트, 훈제계란, 김밥(삼각김밥 제외)류 등이다. 장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