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文대통령에 “신뢰 회복, 최우선 과제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0일 “한미 간 확고한 상호 신뢰가 없으면 동맹은 껍데기 뿐”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미 양국은 4년간 대부분의 현안에서 불협화음과 갈등을 보였다”며 “동맹이 불편했던 미국은 '한국패싱'을 했고, 실제로 한국패싱은 외교 현장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미국 현지시간)부터 3박5일간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한미 정상 간의 신뢰 회복”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불안한 한미동맹의 기저에는 신뢰의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맹의 기본은 공동의 적, 공동의 위협에 대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중국에 대해 진정한 동맹으로 분명한 인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핵과 백신, 반도체, 쿼드 등 양국 정부 간 신뢰가 없다면 긍본적 공동 해법을 찾기가 어렵고 임시방편의 미봉책만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와 메러디스 빅토리 호를 상기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의 말대로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난 적 없는 사람을 위해 3만6940명의 미국 젊은이들이 전사해 그 역사로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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