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 퍼켓 주니어 퇴역 대령

21일 군통수권자로 처음 수여

訪美 文대통령도 수여식 참석

한미동맹 중요성 부각 취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큰 사진)과 젊은 시절의 랠프 퍼켓 대령(작은 사진). [AP·위키피디아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큰 사진)과 젊은 시절의 랠프 퍼켓 대령(작은 사진). [AP·위키피디아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올해 94세의 한국전쟁 영웅에게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로서 처음 주는 명예훈장을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하에 한국전 영웅에 수여하는 것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미 백악관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한국전쟁에서 용맹을 보여준 랠프 퍼켓 주니어 퇴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한다”면서 “문 대통령도 수여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94세인 퍼켓은 중위로 참전한 1950년 11월 한국전쟁 당시 직접 적들의 주의를 분산시켜 205고지 점령을 이끌다가 수류탄 파편에 상처를 입자 자신을 놔두고 가라고 부하들에 명령했다. 리더십에 감명받은 부하들이 거부하고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 결국 고지 점령에 성공했다.

명예훈장은 미군 최고의 영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한국전 영웅에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함으로써 한국전쟁으로부터 시작된 한미동맹의 연원과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수여식이 열리는 21일엔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그는 베트남전 중이던 1967년 7월부터는 약 1년간 101공수부대에서 활약했으며 1971년 전역했다 .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