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미국 카드사 비자가 코로나19 회복세 속에서 억눌린 소비 분출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22일 나왔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소비재, 레저, 호텔, 외식업 다양한 업종의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비자는 업종 특성상 업종별 수혜를 모두 동반할 것이란 분석이다.
보복 소비의 증가는 결제 서비스의 수요를 견인하게 된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에선 이미 소비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10.7% 급증했고, 지난달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CCI)는 121.7포인트로 4개월 연속 올랐다.
향후 해외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 해외결제액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 여행과 같은 비필수소비재 수요 증가는 결제 건당 평균 결제액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카드와 전자결제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도 비자의 호재다. 현금 결제 비중은 지난 2019년 31%에서 오는 2023년 17%로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코 로나 이전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으나 국제거래 부문의 회복을 감안하 면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외부 노이즈보다 실적 개선 방향성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비자는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만5400개의 금융기관, 5390만개의 가맹점과 협력하는 글로벌 최대 결제 네트워크 사업자로 미국 내 점유율은 6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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