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인터뷰
예방접종센터 열고 행정력 집중
어르신 백신접종 성공적 마무리
소비심리 위축 민생살리기 주력
농가 경영안정 위해 수당도 지급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에도 앞장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힘겨워하고 있지만 고령자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일상으로의 복귀 희망은 한발더 앞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는 25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잡기와 민생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며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역동적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는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청송의 내일을 들어본다.
- 코로나 백신 접종 체계적 운영 등으로 우수사례로 꼽히는데.
▶군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문을 열고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호평을 받았다. 군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 정성을 다하는 자원봉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접종에 응해 준 주민들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현장에 참여해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백신 예방 접종센터 운영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 민생경제 살리기에도 올인 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자체의 역할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 지난해 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극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민생을 보듬어야 하는 행정기관이라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들을 펼쳐 나가는 게 당연하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자체도 문제지만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악화가 더 큰 문제다. 최우선적으로 민생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농민들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한 의미는.
▶군은 지난해부터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이 농민수당 제도는 경북도를 비롯한 인근 시·군에서 벤치마킹해 도입을 준비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지급액은 전년도와 같이 농업경영체당 50만원이며 지역 화폐인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농민수당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정한 방식으로 농민수당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대상 농가에 통보를 끝냈다. 농민들에게 농민수당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 청송사랑화폐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가.
▶그렇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소비 촉진을 통한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해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는 일반 판매를 비롯해서 농민수당, 농산물 택배비 등 기타 각종 정책수당들이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되면서 골목상권의 활력을 살리는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당초 250억원 정도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하반기 200억을 추가로 발행해 총 450억 정도를 유통할 계획이다. 그 중 10% 할인판매액을 18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거리가 밝아지고 지역 내수경제가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섰는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앙정부 지원금과는 별개로 청송군 소상공인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설 명절 전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지난 2월에 추가 접수까지 받아 2000여개 업체에 청송사랑화폐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과 카드수수료지원 사업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 군정이 나아갈 방향은.
▶청송은 적극적인 방역 활동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영원히 계속되는 위기는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러온 위기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내다봐야 한다. 모두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군정을 앞에서 이끌겠다. 청송=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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