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서 LX 대구경북본부장
인구유출 작년 빈집 1만3000여채
자료·현장·면담조사 지자체 용역
재산권 다루는 일 ‘공정’이 최우선
사회공헌은 의무...‘비대면’ 추진
국민의 일상복귀 위해 노력 경주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라 최근에는 고령군 등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빈집실태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홍서 LX 대구경북본부장은 25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인구유출이 심각, 그에 따른 빈집도 늘어나 재해시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빈집 현황, 상태 등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X 대경본부의 맛깔나는 살림을 살아가고 있는 박 본부장으로부터 측량, 빈집 실태, 사회공헌 활동 등 이야기를 들어본다.
- 지역에 빈집이 많다고 들었는데.
▶최근들어 대구경북지역의 인구유출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로 인해 빈집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북의 빈집은 지난해 약 13000여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방치할 경우 도시 미관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만약 재해시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빈집 현황,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어떤 방법으로 빈집 조사가 진행되는지.
▶LX는 전국 조직망을 가진 공공기관으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의거 빈집 실태조사 전문 대행기관이다. 지난해 김천시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고령군 등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빈집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다. 빈집실태 조사는 전기, 상수도 등의 자료를 통한 사전조사, 현장조사, 면담조사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본부는 여러 지자체와 꾸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사범위를 넓혀가려 한다. 이를 통해 국토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LX는 측량현장에서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일이 많고 출장지로 이동이 많은 업무의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걱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확산을 막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놓고 업무를 진행했다. 사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손소독제도 지참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을 적극 활용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회의, 교육 등은 서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했다.
- 본부를 운영함에 있어서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
▶기본에 충실한 업무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기본이란 친절한 고객서비스, 공정한 업무처리 등이다. LX는 특히 공공기관이기에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LX를 통해 지적측량을 했더니 친절하고 정확하게 처리해주더라’하는 국민들의 경험 하나하나가 모여 기관의 신뢰를 형성한다고 본다. 소중한 재산인 토지를 다루는 일을 하는 공사인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기본을 무엇보다 강조할 생각이다.
-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이 아닌 의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이 쓸 우산을 직접 꾸며 기부하는 안전우산 만들기 활동, 직원들이 손수 바느질을 해서 만든 장난감을 오지의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착한장난감 만들기 활동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의 반찬가게에서 구매한 반찬들을 주민들에게 비대면으로 배달하는 활동, 아름다운가게에 의류, 도서 등 중고물품을 기증하는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전파에 기여했다.
-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LX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국토관련 정보를 하나로 모아 제공하는 ‘국토정보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것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 한다. 그리고 친절·청렴 등 기본에 충실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되도록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 대구=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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