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코인 빠져드는 건

노력해도 안정적 삶 만들기 힘든

구조적 불평등도 큰 이유…무한 책임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정부가 신고를 마친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거래 시 투자자금이 보호된다고 밝힌 데 대해 "정부의 입장 변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상화폐, 고칠 것은 고쳐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투자금 보호 발언을 담은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다만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분들을 투기꾼으로 폄하해 온 태도에 대한 분명한 유감이 있었다면 당시 상처 받은 분들의 마음이 위로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정부 발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코인에 빠져드는 것은 노력해도 안정적 삶의 변화를 만들기 힘든 구조적 불평등도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불공평한 구조를 만든 기성세대의 한 명으로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성세대의 선입견으로 젊은 세대를 재단하지 않는 것이 청년에 다가가는 시작이다.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