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위한 640만회분 백신 준비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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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독일이 내달 7일부터 12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7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개 주총리와 백신접종 관련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12세 이상 어린이들은 내달 7일부터 일반의원이나 백신접종 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단 학교의 안전한 운영은 백신 접종을 받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럽의약품청(EMA)는 28일 12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도 12세 이상 어린이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권고를 곧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독일 연방정부와 16개 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위해 64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준비한 상태다. 올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 12세 이상 모든 독일 국민 중 희망자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할지 여부는 최종적으로는 어린이와 부모, 의사들이 신중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면서 “사전 병력과 개인적 상황, 가정적 상황, 어떤 위험과 어떤 유용성이 있는지 등이 판단기준”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독일의 신규확진자는 41명으로 떨어졌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313명, 사망자는 2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