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도중 2번 홀에서 신중하게 퍼팅라인을 읽고 있는 지한솔. [사진=KLPGA]
2라운드도중 2번 홀에서 신중하게 퍼팅라인을 읽고 있는 지한솔. [사진=KLPGA]
마지막 18번 홀에서 신중하게 버디를 노리고 있는 하민송. [사진=KLPGA]
마지막 18번 홀에서 신중하게 버디를 노리고 있는 하민송.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지한솔(25)의 상승세가 뜨겁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에 올랐던 지한솔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마침내 선두로 뛰어올랐다.지한솔은 29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나섰다. 이날 8타를 줄인 2위 하민송(25)과는 1타 차다. 전날 1라운드에서 생애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던 지한솔은 이날도 몰아치기를 멈추지 않았다. 14번 홀(파3)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낸 것. 32개 홀을 치르면서 노보기에 버디만 13개를 잡은 것이다.지한솔은 15번 홀(파4)에서 2.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첫 보기를 범했으나 17번 홀(파3) 티샷을 핀 1m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시켜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지한솔은 이로써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이달 초 교촌 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준우승,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던 지한솔은 우승 전략에 대해 “그린이 잘 받아주는 편이고 지금 컨디션이 좋아서 최종라운드에도 공격적으로 치겠다”며 “선두로 나간다고 긴장을 하는 편은 아니고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일은 즐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민송은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선두 지한솔을 1타 차로 추격했다. 하민송은 2015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 이후 5년 9개월 만에 2승을 노린다. 하민송은 경기 후 “몇 년 만에 온 우승 기회인지 모르겠다. 지난 몇 년간 좋지 못했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타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며 “4~5타는 줄여야 우승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최종라운드에도 그린이 잘 받아준다면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하고, 그렇지 않는다면 안전하게 하면서 무너지지 않도록 잘 공략해 보겠다”고 말했다. 안나린(25)도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장하나(29)와 송가은(21), 강예린(27), 정지민2(25)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다.첫날 지한솔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해란(20)은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현경(21)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정슬기(26)는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로 도약했다.3연승에 도전중인 박민지(23)는 노보기에 버디 7개를 잡아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조혜림(20)은 1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4980만원 상당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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