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서형석(24)이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KB금융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도 선두를 지켰으나 한 타차로 격차가 좁혀지면서 3명이 따라붙었다. 서형석은 2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서-북 코스(파72 7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전날 악천후로 한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54홀 대회로 치러진다. 서형석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오전에 경기를 일찍 마친 서형석은 “경기 시작 전부터 긴장도 하고 욕심이 났는데 오랜만에 선두권에 위치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면서 “마지막 라운드는 2타만 줄이면 우승권에 근접할 것 같으니 보기를 최대한 줄이고 쉬운 홀에선 무조건 타수를 줄이겠다”고 말했다.17세이던 2014년 퀄리파잉 테스트에 합격해 이듬해 투어에 데뷔한 서형석은 2017년 DGB대구경북오픈에서 첫승을 거둔 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그 뒤로는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려 지난해 전 대회는 물론 올해 개막전까지 11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형석은 “지난해에는 (컷탈락으로) 주말에 경기를 한 번도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세번째로 주말에 플레이하게 됐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준(39)이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각각 2타, 6타씩을 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과 저스틴 신과 공동 2위(5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박상현(38)은 후반에만 4타를 줄이면서 68타를 쳐서 함정우(29)와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9세로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선두인 김주형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현정협(39), 이준석(호주)과 공동 9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개막전에서 우승한 문도엽(30)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최호성(47), 이원준(호주)와 공동 12위(1언더파)로 마쳤다. 언더파 선수는 14명인 가운데 이틀합계 5오버파 149타를 친 66명이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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