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급 이상 지휘관 1개월 동석식사 권장
“한미훈련, 코로나19 등 제반여건 고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끊이지 않는 군내 부실급식 논란과 관련해 하반기부터 격리장병을 위해 ‘컵밥’을 제공하고 지휘관 동석식사 등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기본급식비를 올해 879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국방부는 먼저 장병 급식 개선과 관련 “올해 후반기부터 장병 선호 육류·가공식품을 증량하고 격리장병을 위해 컵밥 등 선호식품을 비치해 대체식사가 가능토록 조치하겠다”며 “격리장병 부실급식 방지를 위해 간부 확인 아래 균형 배식을 강조하고 급식시스템 개선을 위한 지휘관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격리장병의 도시락을 전수확인하고 기록하는 동시에 부대 여건을 고려해 대대급 이상 지휘관의 1개월 간 동석식사를 권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어 “급식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내년 기본급식비 인상을 추진하겠다”며 “적정 급식비 연구용역 결과를 고려해 전년 대비 25.1% 인상된 1만1000원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지난달 내년 장병 기본급식비를 1만500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데서 500원 늘어난 것이다. 올해 장병 기본급식비는 8790원으로 한끼에 2930원에 불과하다.
국방부는 또 장병들의 내부 신고와 관련해 “익명성이 보장되는 스마트폰 앱 기반 고충처리체계를 개발해 군의 다양한 고충접수창구를 통합·연계하겠다”며 ‘블라인드 게시판’ 형태의 익명공익제보 기능을 갖춰 부당 처우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 제보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최근 사회적 이슈화된 장병의 인권과 기본권, 그리고 생활여건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수요자인 장병 입장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훈련 규모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한미 국방 당국은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한다는 원칙 하에 긴밀히 협의해 연합훈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전투준비태세 유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여건 조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밀하게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와 관련해선 “우리 군 주도의 방위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전력체계 등을 보완·발전시키겠다”면서 “공중·해상 기반 우주발사체를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