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과 ‘초협력’ 세계 무대 진출 발판
-게임 생태계 육성, 콘텐츠 발굴 등 협력
-원스토어 11분기 연속 성장세…“IPO에도 속도”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토종 애플리케이션 마켓 ‘원스토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 도이치텔레콤으로부터 168억원(약 1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해 세계 시장에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가운데,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에도 탄력을 얻게됐다.
▶글로벌 기업과도 ‘초협력’= SK텔레콤, 원스토어는 MS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DTCP’로부터 원스토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국내 2위 앱스토어로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 3사와 네이버가 2016년 각 사 앱마켓을 통합하며 출범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SK텔레콤과 MS, 도이치텔레콤이 5세대(5G)통신·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SK텔레콤과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게임 생태계 육성 ▷국내 게임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기회 발굴 ▷클라우드 협력 ▷글로벌 플랫폼 확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MS는 향후 게임 중심으로 콘텐츠 발굴 및 게임 경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원스토어 11분기 연속 성장…IPO 추진 속도=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원스토어의 IPO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11분기 연속 거래액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 유치 등의 호재가 이어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원스토어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2%에 달했다. 이는 다른 글로벌 앱마켓 성장률 대비 약 4.5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원스토어는 최근 웹소설과 웹툰 등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인 ‘로크미디어’를 인수했으며, 예스24와 콘텐츠 스튜디오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등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 기업이 주주인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건전한 국내 앱마켓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라 본드(Sarah Bond) MS 게임 크리에이터 경험 및 생태계 부문 부사장은 “원스토어가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 오픈 스토어라는 큰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는 전세계의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플레이어에 게임을 확장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첸테 벤토(Vicente Vento) DTCP CEO는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원스토어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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