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팀 유벤투스 입단설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매체 'SIC노티시아스'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한다.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4500만 유로(약 608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미 계약완료에 다다랐다. 김민재는 2021년 겨울까지 베이징 궈안과 계약이 되어 있었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은 두가지 방식 중 한가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SIC노티시아는 “유벤투스에 여름에 입단된 뒤에 사수올로로 임대를 떠나는 것과 오는 12월 계약이 만료되는 김민재가 내년 1월에 바로 유벤투스에 합류하는 두 가지 사항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 역시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칼시오메르카도’는 마시모 알레그리 감독과 재결합한 유벤투스가 어린 선수 영입에 나섰으며 김민재는 그 후보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한국 대표 중앙 수비수로 성장했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면서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중앙 수비로 자리했다.
2019년 베이징으로 이적한김민재는 올해 12월에 계약 만료다. 높은 이적료를 고수한 베이징 궈안이지만, 이번 여름이 아니면 이적료를 챙길 수 없다.
현재 김민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