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주)대동, (주)대동모빌리티 등은 31일 e-모빌리티 신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주)대동, (주)대동모빌리티 등은 31일 e-모빌리티 신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동그룹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대구시는 31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 이승원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그룹의 e-모빌리티 신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동그룹은 e-모빌리티 신사업 전담 계열사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1214억원을 투자하고 대구국가산단에 e-모빌리티 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해당 공장 면적은 10만2265㎡로 8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6월 준공해 9월부터 제품을 생산하며 여기서 만들어질 제품은 e-바이크와 AI로봇 모빌리티다.

e-바이크는 물류, 배송에 특화된 오토바이로 배터리 교환, 충전이 가능한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휠체어 역할을 하는 AI로봇 모빌리티는 원격조정, 실내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장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직접고용 237명, 협력사 고용 460명 등 총 697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동모빌리티 대구국가산단 생산라인에서는 또 한국과학기술원(KIST),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함께 제작한 농업용 모빌리티도 생산한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역의 협력사와 로봇 및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대구를 모빌리티 메카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농업을 리딩하는 국내 1위 대동그룹의 e-모빌리티 신사업 투자는 대구가 전기차뿐만 아니라 퍼스널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