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송이가 롯데오픈  첫날 18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안송이가 롯데오픈 첫날 18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최혜진 롯데오픈 1R 4번홀 티샷. 사진=KLPGA
최혜진 롯데오픈 1R 4번홀 티샷.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후 늦게 비맞으면서 출발한 안송이(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 원)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안송이는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끝에서 세 번째 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1, 13번 홀에 이어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후반에 들어 2번 홀까지 4타를 줄였다. 3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내 버디로 만회한 뒤 6번 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2019년 11월 ADT캡스챔피언십에서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승을 올린 지 10개월만인 작년 9월 팬텀클래식에서 2승을 올린 데 이어 8개월 만에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주 대회를 출전하지 않고 쉰 안송이는 “쉬었더니 체력도 회복됐고, 퍼트 스트로크와 거리감 맞추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게 효과를 봐 6∼7m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올 시즌은 지난 6번의 대회에서 부진했던 터라 이번에는 부담없이 성적보다는 즐겁게 경기하자고 마음먹은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마침 이날 67타를 치면서 롯데그룹 창립 연도인 1967주년을 기념해 67타를 친 선수에게 제공하는 롯데 시그니엘 2박 숙박권을 받았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제주도에서 롯데칸타타여자오픈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수도권으로 옮겨서 치른다.

장하나 롯데오픈 1R 1번홀 티샷
장하나 롯데오픈 1R 1번홀 티샷

후원사 대회에 나온 최혜진(22)이 3∼5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적어냈지만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맹활약으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루키 송가은(21)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거둔 최혜진은 지난해까지 대상만 3연패를 달성했으나 올 시즌은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EI채리티오픈에선 첫날을 소화한 뒤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최혜진은 “예전 샷 감각이 돌아온 느낌”이라면서 “아직 순위보다는 내 스윙을 되찾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했다.송가은은 장기인 퍼트를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아냈다. 경기를 마치고나서 “늘 대회 초반에는 잘하다가 후반에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잘하겠다”고 다짐했다.안나린(25)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박소연(29), 최은우(26), 이기쁨 등 7명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주에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29)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임희정(21), 곽보미(29)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매번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홍란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7위로 마쳤다. 지난주 우승한 지한솔(25)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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