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리에 실패해 7000회분 이상을 폐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접종을 주관하는 각 지자체가 공표한 사례 등을 집계해 지금까지 일본 전역에서 폐기된 미사용 백신이 7000회 접종분을 넘는다고 전했다.
백신을 버린 이유는 관리 부실로 나타났다. 저장온도 조절에 실패하거나 희석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서다.
후쿠오카현 소재 국립 오무타병원과 고베시 집단접종장에서는 영하 70도 정도의 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을 상온에 방치하는 바람에 약 1000회분씩이 폐기됐다.
도쿄 미나토구 집단접종장에서는 주사 전에 생리식염수로 한 차례 희석해 놓은 화이자 백신을 다른 의료 관계자가 다시 희석하는 일이 발생해 12회분이 버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 취급이 의료기관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정기적으로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 2월 의료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미국 화이자 백신을 사용접종을 처음 시작한 뒤 4월부터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난 3일 현재 전체 접종 횟수는 1560만 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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