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경운농업연구회에서 실증한 벼 부분경운 기계이앙 시연회.[그린랩스 제공]
한국무경운농업연구회에서 실증한 벼 부분경운 기계이앙 시연회.[그린랩스 제공]

스마트팜 기업 그린랩스(대표 신상훈·안동현·최성우)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도록 ‘미래농업 탄소감축 협의체’를 발족했다.

한국온실작물연구소, 한국무경운연구회와 함께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온실작물연구소는 1995년 농식품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원예산업 분야 연구개발과 교육,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무경운연구회는 2007년 전남농업기술원의 무경운농업이 확산되면서 2011년 출범한 연구회로, 무경운 저탄소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협의체는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탄소농법을 기반으로 탄소 감축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탄소농법은 토양에서 탄소를 안전하게 격리하는 농법. 미국의 대표적 농업 유니콘인 인디고와 FBN(Farmers Business Network)이 농민들을 대상으로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협의체가 개발한 국내 농가에 적합한 탄소농법은 그린랩스가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분야로, 지난 2019년에는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9%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기후변화는 국내 농업환경의 변화를 가져와 작물생육을 방해하고 가축질병을 증가시키는 등 피해가 크다”며 “농업은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잠재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탄소저감 활동을 잘 접목해 농민의 수익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