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임산부 등 방문 어려운 1500명 선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도서관 이용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띵동! 책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띵동! 책 배달 서비스’는 장애인, 임산부, 직장인 등 도서관 자료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택배 방식으로 원하는 도서를 집 또는 직장 등으로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도서대출 편의를 높여 보다 다양한 계층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다음달 시범운영에 앞서 30일까지 이용자를 모집한다.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구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구민을 모두 1500여 명 뽑는다. 선정 여부는 7월 1일 서비스이용 방법 안내와 함께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책배달 서비스는 매월 1회, 연 5회까지 신청가능하다. 1회 당 최대 7권까지 노원정보도서관 소장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대출도서는 신청 후 2~3일 내로 원하는 배송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대출기간은 배송일 포함 최대 21일이다.

도서 반납은 택배사가 방문을 통해 회수하는 반납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노원정보도서관(상계10동) 데스크 또는 무인반납함에 반납해도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관내 공공도서관 10곳과 작은 도서관 25곳에서 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배달운송은 관내 서울노원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한다. 도서관 대출 편의를 고민하던 구와, 새로운 배송사업 대상을 찾고 있던 서울노원지역자활센터가 뜻이 맞았다. 책 배달서비스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정보분석 및 능동적인 사고를 위한 문해력이 강조되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누구나 편리하게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책 읽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