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보관기관 운영체계 등 효율화

국내 개인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이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지난 2016년 288억달러에서 지난해 722억달러로 늘어나 151% 증가했다. 특히 2019년 대비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66% 증가했으며 결제 및 권리처리 규모도 전년 대비 각각 213%, 60% 급증했다.

이처럼 일반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시장의 경우 가격제한폭이 없거나, 투자 관련 정보가 부족해 급격한 자산가치 하락 또는 대규모 손실 우려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외화증권에 대한 투자는 국내증권에 대한 투자와 다르게 국가 간 시차, 다수의 금융기관 연계에 따른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구조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해외 현지에서 배당을 통해 받은 주식이 국내 투자자의 증권계좌에 실제 입고되는 데에는 해외 현지보다 1~2일이 추가 소요돼 국내 투자자는 같은 기간 동안 가격 변동 리스크에 노출된다.

따라서 현지 시장의 결제 방식·세제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 및 외화증권 정보(발행통화, 종목정보 등)에 대한 충분한 검증 필요하다고 예탁원은 조언한다. 예탁원은 동시에 다수 해외 금융기관의 적격성 문제 및 결제지시·자금 입출금 등 상이한 관행에 따른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위험 손실 최소화를 위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외화증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외화증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보관기관의 운영체계를 효율화하고, 업무처리의 자동화 범위를 확대하는 등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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