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대 대선 레이스에 본격 가세한 가운데 안대희 전 대법관이 윤 전 총장과 부산·울산·경남(PK)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 전 대법관이 사외이사로 재직중인 푸른저축은행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은 오전 10시 10분 전일 대비 1100원(6.67%) 상승한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출신인 윤 전 총장은 2001년 부산지검 검사로 근무한 게 사실상 PK 인연의 전부로 PK와 직접적인 연고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은 'PK 토박이'로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교대부속초를 졸업하고 부산중에 다니다 서울로 전학갔다. 부산지검 특수부장과 동부지청장, 부산고검 차장, 부산고검장 등 검사 생활의 상당기간을 부산에서 보낸 PK 출신 인사다.

안 전 대법관은 요즘 정치보다는 다른 쪽에서 다방면의 후원활동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안 전 대법관은 막후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법관은 검사 재직시절부터 현재까지 윤 전 총장을 적극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3년 대검 중수부장 때 윤 전 총장을 16대 대선자금 수사팀에 합류시켰으며, 윤 전 총장의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 방문을 주선한 최형두(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의 후원회장도 안 전 대법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푸른저축은행 안대희 사외이사는 대검찰청 중수부장과 대법관을 역임한 이후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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