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곳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 공장의 조업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호찌민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업들은 잇따라 조업이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사이공 하이테크 공단에서 750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이 곳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 공장은 직원용 임시 숙소를 마련중이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지역 내 각 기업이 생산라인을 가동하려면 공장 내에 직원들이 머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숙박 시설을 마련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호찌민 주변의 다른 지방성들도 오는 15일부터 공장내 숙식이 제공되지 않으면 근로자 출퇴근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역 내 기업들에 보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나 등 대기업을 제외한 한국 중소기업들은 직원용 임시 숙소마련에 나섰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전공장에서도 최근 4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현재 생산라인은 계속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호찌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 공장은 직원수가 7000여명에 달하며 TV를 비롯해세탁기와 냉장고, 청소기, 모니터 등 가전제품을 생산중이다. 정밀제조 업체인 니덱 등 다른 외국계 기업들도 일부 직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