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처음 출전한 제 149회 디오픈챔피언십(총상금 115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메이저 2승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5승을 차지했다. 24세의 모리카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남부 켄드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클럽(파70 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네 개를 잡고 4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2019년 RBC캐내디언오픈에서 프로 데뷔한 모리카와는 지난해 첫 출전한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에 2년 만에 개최된 이 대회 역시 첫 출전 끝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 8번 출전해 2승을 거둔 것이다. 2003년 이 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 첫 출전해서 우승한 벤 커티스(미국)에 이어 대회 사상 8번째의 첫 출전 우승자가 됐다. PGA투어에서 그린 적중률에서 2위에 오를 정도로 정교한 플레이를 하는 모리카와는 경기 내내 바람이 크게 불지 않은 조건에서 나흘 내내 언더파(67-64-68-66타)를 치는 성적으로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둘째날 6언더파 64타는 이 코스에서 기록된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또한 이 코스에서 열린 15번의 디오픈 중에 1993년 그렉 노먼(호주)의 최종 타수보다 2타를 더 줄였다.
한 타차 2위에서 출발한 모리카와는 7번 홀부터 9번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으로 넘어갔다. 이틀 연속 버디를 잡은 기억이 있는 파5 14번 홀에서 8미터 거리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2타차 선두로 나섰고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를 지켰다. 2017년 디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잡고 4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3언더파)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2010년 디오픈 챔피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쳐서 이날 4타를 줄인 세계 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공동 3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다일런 프리텔리(남아공)가 5위(9언더파),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서 1언더파의 메킨지 휴즈(캐나다)와 공동 6위(8언더파),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타를 줄여 대니얼 버거(미국) 등과 공동 8위(7언더파)다. 안병훈(30)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고 67타를 쳐서 잰더 셔필리(미국) 등과 공동 26위(3언더파)로 잃은 순위를 회복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국 교포 김찬은 2타를 줄여 공동 53위(1오버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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