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티켓 획득을 노리는 강성훈. [사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티켓 획득을 노리는 강성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강성훈(34)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크리스 커크,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8언더파 62타로 선두에 나선 러셀 헨리(미국파)와는 2타 차다.강성훈은 올시즌 부진했다. 앞서 출전한 30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그 결과 페덱스컵 랭킹이 188위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큰 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첫 경기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할 수 있다.그래서인지 첫 날부터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았고 후반에도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였다. 장기인 아이언샷이 좋아 그린 적중률도 77.78%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경기 후 "티샷이 잘 돼 플레이하기가 편했다“며 ”퍼팅 실수가 몇 차례 있었지만 나머지 라운드에서 쇼트게임에 더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주 WGC-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파3 홀에서 13타 만에 홀아웃했던 김시우(26)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3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임성재(23), 최경주(51)와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5번 홀(파5)에서 24m 거리의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베테랑 최경주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으며 임성재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뒤를 이어 이경훈(30)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 34위에 포진했다. 안병훈(29)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89위다.현재 상태로 페덱스컵 1차전에 나갈 페덱스컵 125위 안의 한국 선수는 임성재(28위)와 이경훈(37위), 김시우(39위) 등 3명이다. 안병훈(170위)과 강성훈(188위), 최경주(213위)는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PGA투어는 윈덤 챔피언십을 마친 뒤 총 3개의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른다.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8월 19~22일)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8월 26~29일)에는 상위 70명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9월 2~5일)에는 30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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