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 7번째 사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비판 가세
[헤럴드경제]국민의힘이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군에서 성범죄·사망 사건이 반복되는 데 따른 것이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부실 급식,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서 장관이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으로 7번째 사과를 했다"며 "모든 사례가 책임지고 옷을 벗어도 이상하지 않을 대형사고"라고 비판했다.
양 대변인은 "무능을 증명한 셈이니 더는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무능을 증명한 주무 장관이 기어코 사과 열 번을 채울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양 대변인은 "동일한 비극이 반복되는 데는 군에 어떤 대형 사고가 벌어져도 자리를 보전한 장관의 책임질 줄 모르는 자세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라며 "책임져야 할 이가 책임지는 것이 조직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날 SNS에 "군 당국이 공군 성추행 사건 당시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석 달도 지나지 않아 또 비극이 일어났다"며 "책임 있는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도 격노만 할 것이 아니라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은 작전과 경계실패, 성추행 사건 등 잇따른 군기문란에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추행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는 물론이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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