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소미(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8타를 줄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투어 3년차인 이소미는 15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를 합쳐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이소미는 “잘하면 2,3등 하겠다 생각하고 편하게 경기했다”면서 “퍼트가 요즘 안됐는데 오늘은 자신감있게 스트로크해서 타수를 줄였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하반기를 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더 영광이다면서 “사실 우승하려고 최종 라운드에 임했다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잘 대비하고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했기 때문에 우승에 크게 욕심이 없었다”는 내용을 밝혔다. 또한 올 시즌 상반기에만 6승을 쓸어 담은 박민지에게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전했다.
“민지 언니가 동기 부여가 됐다. 나는 개막전 우승 인터뷰에서 상반기 우승 한 번, 하반기 한 번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는데, 언니는 매 대회 우승하겠다고 인터뷰를 하더라. 말이 씨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언니처럼 매 대회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려야 한다고 다짐했다. 나는 목표를 크게 잡기보다는 이 순간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나도 선수니까 최대한 우승을 많이 노려보겠다.” 김새로미가 2번 홀까지 3타를 잃었으나 이후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날 7타를 줄인 임희정(21)과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박서현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4타씩 줄인 김유빈, 하민송과 공동 4위(12언더파)를 기록했다. 조아연(21)은 3타를 줄인 69타를 쳐서 6언더파의 김지수와 공동 7위(11언더파), 임진희가 역시 8타를 줄여 이가영(22) 등과 공동 9위(10언더파)로 마쳤다. 한편 시즌 6승을 올린 박민지(23)는 이 대회 첫날 '프로비저널볼' (일명 잠정구) 선언을 하지 않고 경기해 4벌타를 받으면서 시즌 3번째 컷오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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