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가영(22)과 허다빈(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민쉼터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5타씩 줄이면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가영은 1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 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고 67타를 쳤다. 8번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은 홀 20㎝ 지점에 멈춰 섰을 정도로 샷 감이 좋았다. 바람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조 선수들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기 힘들었으나 이가영은 아랑곳않고 버디를 잡아냈다. 이가영은 아직 우승만 없을 뿐 상금 랭킹 10위에 올라 있고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에 톱5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에 오르기도 했다.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허다빈은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역시 공동 선두다. 그 역시 지난달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깝게 우승 기회를 놓쳤던 기억이 있다. 선두로 경기를 마친 뒤 “하이원 코스는 티샷이 가장 중요한 데 오늘 티샷이 정말 좋은 데로만 갔고 또 중장거리 퍼터가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2년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임희정(21)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지영민(25), 임진희(23), 조아연(21) 등 5명과 공동 3위 그룹에 자리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컷탈락한 시즌 6승의 박민지(23)는 이날은 버디 2개를 잡고 70타를 적어내 김지영2(25) 등과 공동 9위로 마쳤다. 지난주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하는 이소미(22)는 한 타를 줄이면서 박현경(21) 등과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첫날 선두에 올랐던 지수진(24)은 이날 파3 14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한 티샷으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41위다. 홀인원 부상품으로는 1천만원 상당의 뱅골프 아이언 세트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2부 리그 드림투어 한세휘닉스 7차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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