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직접 새끼 돼지를 100일간 기른 뒤 잡아먹겠다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일본인이 실제 100일째가 되는 1일 통돼지 바베큐 사진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의 채널은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로, 지난 5월 19일 개설됐다.
이 유튜버는 같은 달 25일 첫 영상으로 생후 75일된 수퇘지 모습을 올렸다.
돼지에겐 '카루비'(갈비)라는 애칭도 지어줬고, 매일매일 돼지와 함께하는 일상 영상을 올렸다. 올라온 영상만 보면 여느 반려동물 채널과 다를 바 없이 돼지와 즐겁게 놀거나 맛있는 간식을 먹는 모습들이 담겼다.
하지만 유튜버는 90일째 되는 날 "10일 남았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달 31일 '미니돼지와 보내는 마지막 밤(99일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예정된 100일이 되는 1일 '최초 공개' 영상을 통해 새 영상을 곧 올릴 것을 알렸다. '최초 공개' 시간은 이날 오후 10시로 예고됐다.
문제는 영상의 섬네일(미리보기) 이미지가 돼지 통구이 사진이라는 것이다.
하루하루 돼지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다만 일각에선 이 유튜버가 실제 카루비를 잡아 먹지 않고 나름의 반전을 준비한 것일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면서 99번째 영상의 조회수는 수십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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