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에 팔레스타인인 1000명 모여…폭발물 투척
이스라엘군 사격으로 1명 사망…“시위대 분산 위한 조치”
5월 11일 휴전 이후 긴장 고조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경계선에서 시위가 벌어져 팔레스타인인 1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이 경계선에서 충돌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26세남성 1명이 복부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1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경계선 앞으로 모여 폭발물과 방화 타이어를 던졌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경계선 쪽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부대는 필요 시 사격과 0.22구경 포탄을 사용하고 있다”며 “폭도를 분산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한 남성 외에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도했으며, 팔레스타인인은 경계선을 따라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14년간 영토를 봉쇄한 것에 반대하기 위해 집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 5월 11일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했다. 지난 8월 21일 일어난 충돌에서도 4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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