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프로 데뷔 9년째인 박정민(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2타차 선두로 나섰다. 박정민은 3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파72 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노보기에 16번 홀부터 잡은 3연속 버디에 더해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2012년에 투어에 데뷔한 박정민은 지난 6월 SK텔레콤오픈 7위, 7월 야먀하·오너스K 오픈 8위를 했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코리안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선두인 김주형(19)과 직전의 KPGA선수권 챔피언 서요섭(25), 2013년에 같은 코스에서 치러진 해피니스광주은행오픈에서 우승한 강경남(38) 등 6명이 공동 2위 그룹(11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캐나다동포 저스틴 신이 단독 8위(10언더파)다.
4언더파 140타를 친 62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장이근(28)은 2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작년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순위 1위인 김태훈(36)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2승에 이어 올해 야마하오너스K오픈에서 우승한 김한별(25)은 이글을 잡았으나 트리플 보기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18위(7언더파)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다가 추천 선수로 나온 윤석민(35)은 5오버파 7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15오버파를 쳤던 윤석민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해 맨꼴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틀 합계 20오버파 164타를 쳐서 최하위다. 윤석민은 경기를 마친 뒤 “쉬운 파 5홀인 17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와 오늘도 안 좋아질 위기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은퇴한 그는 “10월 셋째주에 세미 프로 테스트가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골프 선수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야구 선수 출신이 나온 것은 이번 대회 윤석민이 세 번째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4월 군산CC오픈과 7월 야마하오너스K 오픈에 나왔지만 두 대회 모두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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