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북위 33~42도인 우리나라가 가을 초입에 들어선 8일 북위 67도인 핀란드 로바니에미(Rovaniemi)에는 드디어 오로라 시즌이 개막됐다고 라플란트 주 관광당국이 전했다.
지금 로바니에미에는 오라가 우리 눈앞에서 춤을 추는 북극권 마법이 벌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로바니에미에서는 이르면 8월부터 4월까지 오로라를 볼 수 있다. 현지 사진작가들이 오로라 관측 확률이 높아지는 9월부터 이곳을 찾는다.
전문 사진작가 토니 에스켈리넨(Toni Eskelinen)은 “가을은 지구 북쪽 하늘의 마법을 보는 1년중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사진작가들로선 어떻게 하면 오로라를 잘 포착할 수 있을까, 방법과 조명을 연구하는 일 조차 즐겁다”는 감흥을 전했다.
한국에서 로바니에미로 바로 가는 비행기는 없다. 대신, 지난 7월 부터 재개된 인천-핀란드 헬싱키 핀에어 노선을 타고가서 다시 헬싱키-노바니에미 핀에어(전일) 및 노르웨이항공(일월목금) 국내선을 타면 된다.
유럽국에선 오로라시즌에 맞춰 로바니에미 직항편을 속속 마련한다. 런던발 로바니에미 직항은 겨울·봄 시즌, 파리발 직항은 11월17일부터 운항한다. 독일 뒤셀도르프발 직항은 12월4일 부터, 이스탄불발 직항은 12월 16일부터 운항한다.
현지에선, 최근 투자 확장 계획을 발표한 아푸카(Apukka)리조트와 여기에 소속된 장기 체류형인 라피시캄미(Lappish Kammi)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로바니에미시가 최근 이곳 산타클로스 마을에 새로운 이글루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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