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李 ‘유승민 대통령’ 안해 섭섭” 너스레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면담했다. 이 대표와 유 전 의원의 회동이 성사된 건 이 대표의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의 취임 100일을 축하하며 당 경선 후보로서 각오를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실을 찾아 “취임 전에는 유승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 그런 말씀을 여러 번 하셔서 오해도 많이 받고, 공격도 많이 받았다”며 “당대표가 되시더니 그런 말씀을 한 마디도 안 하셔서 제가 상당히 섭섭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제가 늘 ‘중수청’이라고 강조하지만, 다음 대선은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 표심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느냐에 결정적으로 달렸다”며 “제가 후보가 되면 이 대표하고 궁합이 가장 잘 맞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경선의 공정성, 중립이라는 것이 참 엄중하기 때문에 오히려 최근에 제가 유승민 후보와의 소통이나 유 후보 캠프의 요청같은 것들을 많이 거절했다”며 “경선 과정에 있어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대표는 유 전 의원에게 2030세대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조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원은 면담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2030 마음을 얻으려면 어떡하면 좋으냐고 물어봤고, 오늘 좋은 팁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홍준표 의원의 ‘조국 과잉수사’ 발언에 대해서는 “한 가족 전체를 구속하고 하는 거 대해 가계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어서 법이 관용을 베푸는 건 안다”며 “그런데 조 전 장관은 그런 관례나 관용을 베풀 상황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munjae@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