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음성통화서비스 핵심 솔루션 자체 개발
음성통화 시 4G 전환 없이 5G 데이터 이용 가능
고용량 동영상 스트리밍·메타버스 기대
IMS, QoS, 핸드오버 기술 서비스 확대 지원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삼성전자가 음성통화 중에도 5G네트워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음성통화를 할 경우 4G네트워크로 전환됐던 기존보다 데이터 속도 지연 없이 더 빠르게 통화가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5G 음성통화 서비스(VoNR)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VoNR은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도중 음성통화를 연결할 경우 4G 네트워크로 전환된다. 그러나 이 솔루션이 적용될 경우 기존보다 통화 연결 성공률이 높고 연결 시간도 크게 단축될 수 있다. 또한 음성통화 중 고사양 게임이나 용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
VoNR 통합 솔루션은 5G 망에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지원해 향후 5G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벽한 5G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AR, VR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현실화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은 모뎀 IMS(IP Multimedia Subsystem), QoS(Quality of Service), 핸드오버(Handover) 등 핵심 기술을 포함한다. IMS는 모든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인터넷 프로토콜(IP) 망에서 이뤄지게 하는 기술로 단일 네트워크 망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VoNR 서비스의 핵심이다.
IMS가 VoNR 솔루션에서도 호환될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5G NR 통신 프로토콜 스택(Protocal Stack·서로 다른 기기들이 데이터 통신을 하는데 필요한 통신규약을 구현해 주는 소프트웨어 등의 집합체)을 자체 개발했다.
또한 안정적인 5G VoNR 지원하기 위해 QoS(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데이터의 흐름을 분석해, 서비스의 우선 순위를 실시간으로 정하는 방식)와 인접 네트워크 기지국 사이 끊김없는 핸드오버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독자 개발한 솔루션으로 5G 이동통신 관련 반도체 기술에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oNR 서비스는 지난 7월 싱가포르 통신 사업자가 처음 상용화했다. 삼성전자는 이 핵심 기술을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에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해 관련 서비스의 상용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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