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신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3주째 베스트셀러 1위(교보문고 집계)를 지켰다. 제주4.3을 통해 죽음을 넘어서 결국 사랑에 닿는 소설은 ‘소년이 온다’, ‘흰’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한강 작품의 한 매듭을 형성한다.
서점가는 소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3위에 올랐고, 전편도 4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어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6위),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9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조와 박쥐’(10위),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11위), 김초엽의 ‘지구끝의 온실’(13위) 등 베스트셀러 13위 안에 8권이 소설이다.
반면 인문 분야 도서의 판매는 주춤했다. 이런 가운데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 분야를 쉽게 설명하면서 입 소문을 타고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 이 책의 인기로 저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절판됐던 ‘행복의 지도’가 재출간, 28계단 상승한 종합 55위에 올랐다.
유튜브 팬덤이 견고한 주언규의 ‘인생은 실전이다’가 종합 2위를 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김도윤의 ‘럭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윤미 기자/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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