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아동오픈에서 2승을 달성한 임성재(23)가 데뷔 이래 1위 기록만 6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다이제스트가 1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임성재는 2017년 이래 출전한 대회 수는 총 98개(이전 2번 초청 출전), 경기한 라운드수는 342개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버디 수는 1413개로 선두였고, 언더파로 마친 라운드 223번, 60대 타수를 기록한 횟수 181회, 67타 이하로 친 라운드 86번으로 모두 1위였다. 이글 횟수는 41번으로 2위에 그쳤다. 항상 일관된 샷 결과를 내서 ‘스윙 머신’ 혹은 정확한 아이언샷을 한다고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임성재는 2018년 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4년 내내 시즌당 가장 많은 라운드수를 채우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5개 대회에 출전해 1위였다. 그중에 29번 컷을 통과했다. 지난 시즌에만 버디 498개를 잡아 1980년 이래 한 시즌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에도 올랐다. 33개 대회를 출전한 2위 애덤 생크(미국)보다 56라운드를 더 뛰었고 60대 타수도 생크보다 50번이나 더 많았다. 톱 랭커들이 20여개 내외를 출전하는 것에 비하면 임성재는 강철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투어 데뷔한 이래 50번째 대회인 혼다클래식에서 첫승을 했고, 데뷔후 1년7개월여 만에 10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는 2승을 올렸다. 이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는 57계단을 올려 샘 번스(미국)에 이어 2위가 됐다. 호텔 생활을 하면서 투어를 노마드처럼 유랑하던 그는 지난해말 애틀란타에 집을 마련했다. 이 매체는 ‘사람들은 집을 마련한 임성재가 대회에 덜 나오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면서 ‘매일 집에서 대회장으로 오간다는 게 ‘꿈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하는 이 선수는 투어에 많이 나오는 일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 집을 마련한 게 정상을 오르는 베이스캠프를 차린 것처럼 그의 경기력에 도움을 주었다. 임성재는 올해는 캐디와 트레이너를 교체했다. 그는 “호텔 생활을 하지 않고 집을 마련한 것도 투어 생활을 편안히 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여전히 투어를 다니는 게 재미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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