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당 차원 입법 지원 강조
“후보 공약, 국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 관련 ‘실수요자 보호’ 강조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을 시작으로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주당이 다시 ‘원팀’을 강조했다. “명낙대전의 모두가 승자”라고 강조한 원내지도부는 내년 3월로 예정된 대선을 위한 공약 지원을 언급하며 “경선 후보들의 공약이 모두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과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를 떠나 여의도로 온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비롯해 지난 주말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을 언급한 윤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도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흔쾌히 수락했다. 원팀은 필연이 됐고 명낙대전도 모두가 승자인 열린 경선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한 쾌도에 발걸음이 가볍다”라며 “경선 기간 동안 6명의 후보들이 좋은 민생 공약을 많이 제시해줬다. 이 후보도 이 전 대표의 신복지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라고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원내에서도 후보의 정책 구상과 실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뒷받침 하겠다”라며 “정기국회, 예산국회를 통해 입법과 예산 심사에서 후보의 공약이 많은 국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매순간 국민 앞에서 더 낮고 겸손하게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당장 이번 국회에서 이 후보가 강조해온 지역화폐 관련 예산 삭감을 철회하는 등 대선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확장 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최근 논란이 된 가계대출 규제 관련 실수요자 보호대책 마련도 함께 나선다는 입장이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확장적 재정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계층에 긴급 수혈과도 같은 역할을 하며 고용을 선도해 세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금융권 가계대출 규제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이 몇 차례나 실수요자 보호대책을 주문했다. 전세대출 비용은 4분기 총량관리에서 제외해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울러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 지원, 중금리 대출 등을 통해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라며 “당정은 가계부채 리스크를 최대한 관리하는 한편, 금융위의 후속 조치 마련 등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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