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단독 대표 체제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SK네트웍스는 1일 최 회장이 지난달 29일부로 대표이사 회장직과 이사회 사내이사 등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SK네트웍스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지간이다.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업계는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 회장이 6개 회사에서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등 허위 급여,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 지원 등으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4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재판을 받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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